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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코로나로 드러난 이스라엘의 국민성

by 이슈 다 모여 issue 2020.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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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코로나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코로나로 제일 고통받는 것은 사회적 약자들이다. 이스라엘 경찰이 팔레스타인 노동자를 길가에 던져버리는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신고를 받고 출발한 구급대가 도착하는데는 3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그 3시간 동안 이 노동자는 몸을 가누지도 못했다고 한다. 이 노동자의 코로나 검사 결과는 "음성" 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쓰레기 버리듯이 버리는 행태는 어디서 배워먹은지 모르겠다. 이 노동자를 발견한 목격자는 공포영화 같은 장면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국적이 어떻든 간에 이런 배워먹지 못한 행위는 그 나라의 국민성을 알 수 있는 지점이며 생명을 우습게 여기는 수준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팔레스타인 코로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팔레스타인에 통지도 하지 않고 의식이 없는 환자를 길가에 버렸다"며 항의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불법체류 노동자를 국경 밖으로 인도했을 뿐이다" "팔레스타인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맞받아쳤다. 정말 이기적이며 한 국가로서 책임감 없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팔레스타인의 상황은 예로부터 좋지 못했다. 코로나를 떠나서, 봉쇄된 국경으로 인한 여러가지 국가 상황이 녹록치 않은 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으니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이스라엘은 나치 독일에게 식민지배 당했을 때를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과거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이스라엘에 필요한 조언이라고 생각한다.

 

 

 

이스라엘 코로나

 

팔레스타인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안타까운 사례들이 빈번하기만 하다. 시리아 난민촌이 또다른 대표적인 나라다. 진단키트도 없고 약품까지도 모자라다고 한다. 의료진에게 방역복 같은 게 있을리 만무하다. 그래서 코로나 환자가 있어도 의료진이 치료할 수도 없다. 난민촌 사람들은 씻을 수가 없으니 전염병에 쉽게 걸릴 수 밖에 없다. 코로나는 자꾸만 확산되기만 하는데 아무런 대처할 수 없는 난민들이 안타깝기만 하다. 인도에서도 수많은 노동자들이 한 번에 몰리는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도시에 있을바엔 차라리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며 버스 정류장으로 그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고 한다.

 

 

인도 코로나

 

국가가 위기 상황에 몰리면 그 나라의 수준과 국민성을 너무나 쉽게 알 수 있다. 어떠한 상황이 있더라도 사람이 사람을 물건취급하듯 할 수 있는 권한은 결단코 없다. 의료 사각지대에 위치한 전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코로나 검사나 치료도 받아보지 못한 채 억울하게 죽어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 "우리만 살아야지"가 아니고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이 코로나를 이 지구상에서 종식시킬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빠른 방법이다. 코로나를 대하는 이스라엘의 태도는 언제라도 어떤식으로라도 되돌려 받게 될 것이다. 코로나도 물러나야 하겠지만, 코로나보다 못한 그 나라의 악질적이고 저급한 수준 역시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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