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온라인 개학! 수능은 12월 3일로 연기!

온라인 개학

 

정부가 드디어 개학시기를 정했다. 4월 9일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했다. 모든 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4월 9일에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이 개학을 한다. 4월 16일은 중학교 1학년·2학년, 고등학교 1학년·2학년, 초등학교 4·5·6학년이 개학한다. 마지막으로 개학을 하는 학년은 초등학교 1·2·3학년이다. 유치원의 경우는 무기한 휴원이 선언됐다. 현 시점에서는 "그나마" 제일 현명한 방안이라고 생각된다. 코로나 방역이 제일 우선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그렇지만 차선책을 보자면, 온라인으로라도 개학을 해서 수업을 해야 중간·기말고사나 수행평가, 수능을 치를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교육 역사상 "그냥 연기된 적은 있어도", 코로나와 같은 전염성 질병 때문에 개학이 밀리고 그에따라 수능 시험이 연기된 적은 없다고 한다.

 

 

수능 12월 3일

 

올해 수능은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연기됐다고 한다. 수험생들에게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겠다. 수능이 3주 연기됐다고 마냥 좋아할 것은 하나도 없다. 수능 연기 날짜가 확정될 때까지 싱숭생숭 했던 마음들과 수능이 연기 됨에 따라서 여태 준비했던 루틴들이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다. 개학이 연기되고 온라인 개학으로 전환되면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다. 학생들 중에서 집에 컴퓨터가 없는 학생도 있을 것이고, 컴퓨터를 대체할 스마트 기기가 없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인터넷 지원이 되지 않는 학생도 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온라인 개학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 대한 방안도 마련해야할 문제다.

 

 

 

4월 9일 개학

 

온라인 개학에 대한 학부모들의 여론은 차가운 편이다. "결국 학교에 등교를 하지 않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고 수업일수만 채우려는 것 같다" "원격 수업에 대한 체계화된 시스템도 없다" "실습이 필요한 과목들은 온라인으로 어떻게 하려는건지" 등등 좋지 않은 여론이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 개학에 대해 제일 목소리가 높았던 의견은 "집에 컴퓨터가 없는데" 였다. 실제로 집에 컴퓨터가 없는 학생이 17만명 이라고 한다. 이러한 교육격차와 같은 문제들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현재로서 온라인 개학에 대한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무래도 코로나에 쫓기듯이 시행하게 된 사안이라 미흡점이 많을 수 밖에 없겠다.

 

 

온라인 개학

 

그렇지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정책은 존재하지 않는다. 학부모들의 입장에서 보면 학부모의 말이 옳은 것 같고, 정부 입장에서는 또 정부의 말이 옳아 보인다. 다른 것도 아니고 "교육"에 대한 사안이니만큼 정부에서 하루빨리 온라인 교육에 대한 시스템을 체계화 하길 바란다. 실제로 정부는 온라인 개학 운영결과를 통해 기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어찌보면 급히 쫓기듯이 만들어진 정책이라 많은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들이 많을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이 그래도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게 온라인 개학과 연기된 수능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