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사건으로 군인 휴대폰 사용이 논란되고 있다. n번방 사건에 육군 일병이 직접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군인 휴대폰 사용에 대해서 국방부가 입을 떼었다. 육군 모 일병은 자대배치 때부터 현재까지 매일 성착취물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휴대폰에는 1000여 종이 넘는 성착취 영상과 사진이 담겨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군인들의 휴대폰 사용은 일과가 끝난 후부터 이뤄진다. 그때부터 모 일병의 음란한 행동들이 시작된다. 음란물을 공유하기도 하고 성착취 대상을 찾기도 하고 청소년이 나오는 로리방도 운영했다고 한다. 게다가 텔레그램에서 군인이라는 신분을 인증하기도 했다.
이에 국민들은 "군인들의 휴대폰 사용"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인 휴대폰 사용은 2019년 4월부터 시행된 정책이다. 군인 복지와 자율적인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시행된 것으로 알고있다. 군인 휴대폰 사용으로 눈에 두드러지는 장점은 있다. 부대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부조리와 자기계발 시간이 늘었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반대로 단점도 있다. 이 단점들은 눈에 두드러진다. 사이버도박과 n번방 사건과 같은 디지털성범죄이다. 국민들은 군인 휴대폰 사용에 대한 방침을 바꿀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n번방 사건으로 군인들의 휴대폰 사용이 도마 위에 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저러한 반응은 당연한 것이다. 그렇지만 너무 지나친 일반화라고 비춰질 수도 있다. 왜냐하면 휴대폰 사용을 저런식으로 한 모 일병이 문제인 것이지, 휴대폰 사용 자체가 문제가 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부 군인들 때문에 현재 군인들이 누리고 있는 휴대폰 사용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러한 환경에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것 뿐이다. 그렇지만 군대 입장에서는 n번방 사건과 같은 일말의 가능성이라고 있다면 휴대폰 사용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휴대폰 사용을 하냐 하지 않느냐가 아니라, n번방 사건과 같은 사건이 또다시 일어나느냐 아니냐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휴대폰 사용으로 요즘의 군대를 캠프로 보는 사람들도 아직은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옛날 군대를 빗대어서 요즘의 군대를 깎아내리는 방식의 표현은 옳지 못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군인들의 휴대폰 사용이 화두가 된 것은 디지털성범죄이기 때문이다. 어떤지 옳은지 잘은 모르겠다. 그저 이러한 비상식적인 성범죄가 일어났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과연 국방부는 어떤식으로 휴대폰 사용에 대한 문제를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와 국방부의 현명한 대처가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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