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부호 빌게이츠와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대응과 백신개발에 관한 통화를 나눴다. 평소 빌게이츠는 한국의 코로나 대응을 칭찬해왔다. 그런데 이렇게 직접 통화까지 이어질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빌게이츠는 한국이 코로나를 극복하는데 있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도력을 지켜봐왔다고 한다. 그래서 빌게이츠는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만나고 싶어했다고 전해진다. 비록 빌게이츠와 문재인 대통령의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지만 전화를 통해 이뤄진 만남이 참 이색적이면서도 특별하게만 다가온다. 사실 우리 국민들은 외신에서 한국의 코로나 대응을 칭찬하는 이유를 외신만큼 이해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한다. 국민들 대다수는 "잘하고 있나?"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왜냐하면 정치적으로 잘했다 잘못했다를 나누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여론에 노출되는 우리들은 외신만큼의 느낌을 체감하지 못할 것이다.
빌게이츠는 문재인과 코로나 백신개발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이미 빌게이츠는 코로나 백신 개발에 한창이다. 빌게이츠 재단은 코로나 백신개발을 위해 여러 제약회사에게 자금지원을 최대한으로 하고있다. 빌게이츠의 전망으로는 내년까지는 백신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리고 코로나 백신 100가지 중에 10개 정도는 백신으로서 아주 유망하다는 의견도 내비췄다. 트럼프와 같은 다른 나라 대통령들이 한국의 코로나 대응을 칭찬한다면 그저 정치적인 발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지만 빌게이츠의 발언이 우리 국민들에게 주는 무게감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항상 세계의 중심에 있었고 그의 발언은 항상 무거웠고 사람들에게 신뢰감이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아프고 사망하는 가운데에도, 이 상황을 정치적인 색안경을 끼고 구분하는 사람들도 있다. 항상 말한다. 국가비상사태에서는 정치적인 잣대를 조금은 내려놔도 된다. 코로나 이후의 경제회복에 관한 일이라면 정치적인 잣대로 판단해도 되지만, 코로나 자체를 대응하는 우리 정부를 일단 믿어야 된다. 그렇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정말 난장판이 될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불이 났는데 소방관을 믿어야지, 불을 이렇게 꺼야한다 저렇게 꺼야한다고 나뉘게 되면 오히려 불은 더 번질 것이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외신은 한국의 국민성을 칭찬하기만 한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국민성은 외신과 같진 못하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부분도 많이 보이고, 외신이 칭찬하는 것 만큼은 아닌 경우도 허다하다.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은 전세계적인 팩트에만 근거해 봤을 때, 코로나로 인한 세계적인 중심에는 한국이 있다. 진단키트의 개발과 수출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세계적인 명사들의 한국 언급이 괜히 나오는 것은 아닐 것이다. 특히 이번 빌게이츠와의 통화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과연 빌게이츠가 말한 코로나 백신이 과연 내년에 개발될지, 그리고 빌게이츠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하겠다는 발언은 어떤식으로 이어질지 궁금하기만 하다. 조금씩 코로나 확진자가 줄고 있다. 게다가 대구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조금씩 희망이 보이는 걸까? 아니면 또다른 슈퍼전파자로 다시금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날까? 사람이 관여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는 알 수 없다. 그렇지만 외신이 극찬하듯이 지금처럼 우리 정부가 잘만 대응해준다면 이른 시일 내에 코로나가 종식될 것이라고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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